인크루트 주요 상장사 대상 조사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2일 올 하반기 주요 상장사들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가 전년대비 3%가량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하반기 채용에 긍정적 태도를 보인 기업 비중이 인크루트가 2003년 채용동향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69.96%에 달해 얼어붙은 채용시장에 봄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인크루트가 진행한 올 초 채용동향 조사에서는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5.24% 감소할 것으로 됐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사 결과 기업 10곳 중 7곳은 하반기 채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하반기에 채용을 진행하겠다고 확정한 기업이 57.95%로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여기에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힌 12.01%까지 합하면 69.96% 기업이 채용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일자리 정책으로 주요 대기업이 이에 민첩한 반응을 보이면서 하반기 취업 문은 더욱 활짝 열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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