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주 발표된 IT 신상품들
◆ 샤프 아쿠오스 S2
일본 IT 업계도 베젤리스 스마트폰을 주목하고 있네요. 샤프가 발표한 베젤리스 스마트폰 아쿠오스 S2는 17:9 비율 5.5인치, 2040 x 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앞면 면적의 87.5%가 모두 디스플레이인데요, 전면 카메라 주변을 제외한 윗면 모두를 디스플레이로 처리한 점이 독특합니다.
▲샤프 아쿠오스 S2. / 샤프 홈페이지 갈무리
샤프 아쿠오스 S2는 800만·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갖췄는데, 조리개 값이 F1.75로 밝습니다. 조리개가 밝으면 그 만큼 어두운 곳에서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됩니다.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650, 4GB 램에 64GB 내장 메모리도 내장했습니다. 가격은 본체 370달러(약 42만2000원)선이 될 전망입니다.
◆ 노키아8몰락한 휴대전화 명가, 노키아가 신제품 노키아8을 앞세워 부활을 노립니다. 노키아8은 퀄컴 스냅드래곤 835 AP, 4GB 램과 64GB 저장 공간, 5.3인치 QHD 해상도 디스플레이 등 중고급 스마트폰 사양을 갖췄습니다.
주목할 것은 노키아8의 본체 뒷면에 장착된 듀얼 카메라입니다. 자이스 브랜드 듀얼 카메라는 1300만 화소 흑백·컬러 이미지 센서로 구성됩니다. 흑백 카메라로 피사체 디테일, 다이나믹 레인지를 확보하고 이 데이터를 컬러 카메라에 적용해 화질을 더욱 좋게 다듬습니다. 전면 카메라도 1300만 화소에 F2.0 조리개 렌즈로 구성돼 고성능입니다. 전후 카메라 영상을 동시에 담는 기능도 독특합니다. 노키아8은 유럽에서 우선 출시됩니다. 가격은 600유로, 80만원 가량입니다.
◆ DJI 팬텀 3 SE지상·항공 촬영 장비 기업 DJI가 보급형 드론 팬텀 3 SE(Second Edition)를 출시했습니다. 최신 모델인 팬텀 4가 아니라 구형인 팬텀 3라는 점이 의아한데요, 대신 가격은 599달러(약 68만5000원)로 팬텀 시리즈 가운데 가장 저렴합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DJI 팬텀 3 SE는 비전 포지셔닝 센서를 장착, 실내외에서 안정적으로 비행합니다. 듀얼 밴드 와이파이(Wi-Fi)도 갖춰 DJI 팬텀 3 스탠다드보다 훨씬 먼 거리를 비행합니다.
▲DJI 팬텀 3 SE. / DJI 홈페이지 갈무리
영상 촬영 기능도 돋보입니다. 이 제품은 시속 35km 속도로 날며 1200만 화소 사진과 4K 해상도 30p 영상을 담아냅니다. 전원이 떨어지면 자동으로 조종기 위치로 귀환하는 기능도 갖췄습니다.
◆ 코렐 페인트샵 프로 2018사진 보정 프로그램, 코렐 페인트샵 최신 버전인 프로 2018이 발표됐습니다. 지금까지 페인트샵 프로에는 제품명 'X'가 붙었는데, 이번 버전부터는 출시 연도가 붙습니다. 코렐 페인트샵 프로 2018은 이전 버전보다 구동 속도가 50% 빨라졌고 인터페이스도 한결 간편해졌습니다.
자주 쓰는 기능, 혹은 필요한 툴을 한데 모아 툴 파레트로 만들 수 있고 모든 툴을 꺼낸 채 편집에 임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의 수평을 맞추거나 구도를 조절할 때 쓰이는 격자 종류도 십자 외에 황금비율 등 다양해졌습니다. 사진 편집 프로그램의 기본인 컬러 파레트·브러시·그라데이션·패턴 등도 대폭 늘었습니다. 다운로드 구매 가격은 일본 기준 소프트웨어 단품 9698엔(약 9만9800원)입니다.
◆ 삼성전자 SSD T5삼성전자가 휴대용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T5를 발표했습니다. 본체 크기는 2.5인치 외장 하드 디스크의 절반 수준으로 작고 무게도 51g에 불과하지만, 250GB·500GB·1TB·2TB 대용량을 갖췄습니다. 풀 HD 해상도 영화(3GB 기준)를 1230시간 분량 담을 수 있는 용량입니다. 저장 용량이 큰데다 전송 속도도 10Gbps, 540MB/s 가량으로 빠릅니다. 앞서 예로 든 3GB 용량 영화를 7초만에 전송합니다.
고성능의 비결은 4세대 64단 V낸드 플래시입니다. 고속 플래시 메모리에 전용 콘트롤러를 결합, 안정성과 속도를 함께 높인 덕분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