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우타자에 제한적 마무리할 듯”

지역언론 “오승환, 우타자에 제한적 마무리할 듯”

  •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트레버 로젠탈은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그렇지 않을 경우 오승환이 정말 임시 마무리 그 이상의 역할을 해줄 수 있을까. 모든 것이 불확실한 가운데 지역 언론에서는 오승환과 타일러 라이언의 더블 마무리 체재를 예상했다.

세인트루이스 지역언론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리츠 원정에서 11-7로 승리한 후 마무리 로젠탈의 소식을 전했다.

전날 경기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에 오른 로젠탈은 19일 나올 검사결과에 따라 향후 치료방법과 회복시기가 결정될 것을 보인다. 일각에서는 토미존 수술을 받은 부위의 부상으로 걱정하는 모양새다.

매체는 로젠탈이 부상에 이탈할 동안 마무리 자리에 대해 “오승환은 시즌 시작 당시 마무리였다. 우타자를 상대로 매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면서 “좌완 타일러 라이언은 8회 셋업맨으로서 매우 뛰어나며 9회에 좌타자가 나올 경우 마무리로 번갈아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오승환에게 우타자, 좌타자를 가리지 않는 마무리 자리를 주는 것은 아직 부족하다는 시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오승환은 17일까지 우타자를 상대로는 2할9리의 낮은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좌타자를 상대로는 무려 3할5푼5리의 피안타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좌타자 상대 장타율이 무려 6할4푼5리로 매우 높다. 오승환이 내준 8개의 피홈런 중 7개가 좌타자를 상대로 나왔을 정도다.

좌완투수인 라이언은 올 시즌 8회 셋업맨으로 38이닝 평균자책점 2.84로 뛰어나다.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은 2할일 정도로 뛰어나 현지에서 9회 좌타자가 나올 경우 마무리 역할을 맞을 수 있는 적임자이기도 하다.

이날 오승환은 팀이 11-5로 크게 앞선 상황에 나왔음에도 만루 상황을 허용하는 등 제구 불안으로 1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평균자책점은 3.74로 상승했고 6월 12일 이후 두 달 넘게 평균자책점은 계속해서 3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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