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류현진 선수. [중앙포토]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 선수가 메이저리그 '올해의 재기상' 후보로 언급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CBS 스포츠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재기상 후보를 선정했다.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그렉 홀랜드(콜로라도 로키스), 랜스 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앤드루 매커친(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내셔널리그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미국 매체가 류현진의 올 시즌 재기를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사실에 대해서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류현진은 지난 2년간 어깨와 팔꿈치에 수술을 받으며 긴 재활의 시간에 들어갔다. 재기 가능성을 두고 구단 관계자의 부정적 시선이 많았지만, 류현진은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지난 7일 뉴욕 메츠전에서 7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6패)을 달성했고,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 같은 활약으로 4점대에 머물던 류현진의 평균자책점도 3.53까지 내려갔다. 현재 류현진은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선발 후보로도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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