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 Star/사건.사고 · 2017. 8. 23. 22:09
여양리 학살 사건: 가해자가 훈계하고, 피해자는 숨죽이는 역사
친일파 사전에 올라온 이태희 검사. 그는 국가라는 이름으로 무고한 양민을 대규모로 학살한 ‘국민보도연맹’의 최고지도위원이기도 했습니다. 이태희의 아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세상이라는 건 그런 거예요. 언제든지 공평하지 않은 게 인생이라고요. 공평하지 않은 게. 가령, 독립운동 하는 사람들은 왜 가난하게 살고, 친일했던 사람은 잘 살고 그러냐. (중략) 잊어버리고 미래를 생각하는 게 더 나아요. 그런데 지금 문재인 씨는 미래 이야기하는 건 난 들어본 적이 없어요. (중략) 과거 뒤지는 게 전 제일 미워요.” – 어르신, 그런데 과거도 좋은 미래로 가려면 과거를 정리하는 것도 중요한 거 아닌가요? “사람의 능력은 한계가 있으니까. 둘 중 하나를 택해야죠. 그래도 막내인 저한테 왔으니까 다행이네요. ( –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