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돌아왔다' 류현진, 2G 연속 7이닝 무실점

'전성기 돌아왔다' 류현진, 2G 연속 7이닝 무실점

▲ 류현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전성기를 떠오르게 하는 투구였다. 류현진(다저스)이 올 시즌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모두 2014년 이후 처음이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퀸스 시티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뉴욕 메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안타는 1개만 맞고 삼진은 8개를 잡았다. 실점은 없었다.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이다. 7이닝 이상 던지면서 1피안타로 상대 타선을 막은 건 메이저리그 데뷔 후 74번째 경기인 이번이 처음이다. 

메츠의 마이클 콘포토(중견수)-아스드루발 카브레라(3루수)-요에니스 세스페데스(좌익수)-윌머 플로레스(1루수)-커티스 그랜더슨(우익수)-호세 레예스(2루수)-트래비스 다노(포수)-아메드 로사리오(유격수)-스티븐 마츠(투수)를 상대했다. 메츠는 올해 왼손 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351로 높은 류현진을 의식해 스위치 타자(카브레라, 레예스)와 왼손 타자(카브레라, 그랜더슨)를 4명 라인업에 넣었다.

류현진은 1회부터 3점의 득점 지원을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공격에서의 흐름을 1회말 3연속 탈삼진으로 이었다. 콘포토와 카브레라는 직구로, 세스페데스는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2회 플로레스까지 삼진 처리하며 경기 개시 후 4타자 연속 탈삼진. 3회에는 선두 타자 다노에게 경기 첫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모두 잡았다.

4회까지 삼자범퇴로 끝낸 류현진은 5-0 리드에서 승리 요건이 달린 5회 역시 세 타자를 상대로 아웃을 잡았다. 6회도 삼자범퇴.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전 7이닝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올 시즌 4번째 퀄리티스타트다. 

류현진은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면서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 2017년 퀄리티스타트 일지
4월 25일 샌프란시스코전 6이닝 1실점(패)
6월 1일 세인트루이스전 6이닝 1실점
7월 31일 샌프란시스코전 7이닝 무실점
8월 7일 메츠전 이닝

류현진의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는 2014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9월 1일 샌디에이고전에서 7이닝 1실점, 애리조나전 6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개인 최다 연속 퀄리티스타트는 2013년 5월 23일 밀워키전 7⅓이닝 2실점부터 6월 6일 샌프란시스코전 6⅔이닝 2실점까지 8경기다.

더불어 2014년 8월 3일 컵스전 7이닝 2실점, 8일 에인절스전 7이닝 2실점 이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7이닝 투구를 완성했다.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은 같은해 4월 12일 애리조나전, 18일 샌프란시스코전이었다. 7이닝 이상 1피안타 경기는 지금까지 없었다. 

류현진은 7-0 앞선 8회 두 번째 투수 토니 싱그라니로 교체됐다.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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