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 공개한 택시운전사 김사복 아들 주장 남성


"광주 다녀와서 첫마디가..." 증거 공개한 택시운전사 김사복 아들 주장 남성

'택시운전사' 스틸컷

한 남성이 자신의 아버지가 영화 '택시운전사' 실제 모델인 김사복 씨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는 김사복 씨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김승필 씨 인터뷰 녹취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24일 공개했다. 앞서 영화 제작사와 언론에서는 '작은 영웅'으로 떠오른 김사복 씨를 찾으려 노력했지만 행방이 묘연해 찾지 못 했다.

김승필 씨 가족관계증명서에는 아버지 성명이 '김사복'으로 적혀 있다. 김승필 씨는 아버지 김사복 씨가 일반적인 택시 운전사가 아니었다고 전했다.

김승필 씨는 "두 대는 호텔 명의로 된 영업용 호텔 택시고 하나는 자가용. 아버님이 그때 호텔택시 두 대랑 아버님 자가용 한 대까지 석 대 가지고 계셨다. 그중 한대로 광주에 가신 거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1978년에 도입된 '호텔 택시'는 호텔에 소속된 형태로 예약을 받아 손님을 태우고 원하는 목적지까지 실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성상 주로 외국인을 상대로 영업을 했다고 전했다.

김승필 씨는 김사복 씨가 영어도 썩 잘해서 많은 외신 기자들이 그를 단골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힌츠페터가 한국 주재 외신 기자를 통해 김사복 씨를 소개받았을 거라는 추측이 나온다고 했다.

김승필 씨는 김사복 씨가 광주 참상을 직접 보고 와서 울분을 터뜨리고 술도 많이 마셨다고 했다. 김승필 씨는 "광주 다녀오시고 첫 마디가 같은 민족끼리 그렇게 죽일 수 있느냐 하셨다. 대검 꽂아서 사람 찔러 죽인다던지,개머리판으로 말도 못하게... 들어갈 때 어려웠는데 나올 때는 더 어려웠다고. 나올 때는 군인한테도 아마 걸렸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김승필 씨는 "피터 아저씨가 망월동 묘지에 가 계시는데 아버지를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망월동 옆에 피터 아저씨 옆에 모시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승필 씨는 지난 5월 트위터에 자신이 김사복 씨 큰 아들이라고 주장하며 글을 올렸다. 김 씨는 "그 당시 독일 기자분들과 광주를 다녀오셔서 들려주신 얘기와 많은 부분이 영화 내용과 일치했다"고 했다.

2017/08/22 - 택시운전사 김사복 아들 추정 네티즌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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